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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맛집/달콤한 카페

[경기광주 신현리 카페 - 카페슈샤]노르웨이 숲에 앉아 커피를 한잔 하다..느낌적인 느낌?

 

 

매일 9:00 ~ 21:00 까지 한다네요.

주차장은 그래도 넓은 편인데 사람들이 많이 오면 복잡하겠더라고요.

외진곳이라 자가용 아니면 오기 힘든 곳이랍니다..

 

 

 

 

요즘 울동네에 베이커리카페가 붐인가봅니다.

안그래도 제법 울동네에 베이커리카페들이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이후 더 생겼어요..

오..이건 뭐지...싶은데...

이번에 새로 생긴지 별로 안된 카페슈샤를 갔다왔어요..

음 여기가 이편한세상 테라스 근처더라고요.

신현리 광명초 옆길로 쭈욱 올라오면 이편한테라스 아파트가 있는 곳 끄트머리쯤에 있는데

그뒤로는 산들이 깍여진 민둥이 보여 좀 주변 분위기는 별로였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만

지금은 좀 그렇긴 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층고가 꽤 높아요..

나무바닥과 나무 틀로 이루어진 빵판매대가 나오고

주문하는 곳이 넓직하게 보입니다.

문옆에는 꿀이나 쨈을 판매도 하더라고요.

깔끔 시원합니다.

 

 

 

 

 

원두커피도 있고 견과류도 있고 샌드위치도 있어요...

여러가지 차들도 있더라고요.

가격들은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에요..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들 많습니다.

조각케잌들도 많고요.

우리가 갔을때 빵들을 새로 꺼내와 진열하고 있더라고요.

제법 수요가 많다보니 빵들을 자주 만들어 내놓는것같아요.

빵은 커피랑 먹어야 맛나것같아요.

우유랑도 좋고요..ㅎㅎ

 

 

 

 

 

 

 

 

우리는 배가 불러 빵은 도저히 손도 못대겠고

커피만 시켰어요.

아메리카 두잔과 저는 수제카라멜마끼아또..

와...저는 왜? 수제 카라멜마끼아또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다른게 수제가 아니라 위에 올리는 휘핑크림을 만들어주나봅니다.

휘핑크림..장난아니네요.

진짜 쫀득하니 부드럽고 커피와 아주 잘 어울어져

고급진 커피가 됩니다.

제가 먹었던 카라멜마끼아또 중 으뜸입니다.

신세계를 본듯한 느낌이라고할까요..

다른 카라멜마끼아또를 싸구려로 만들어버리네요..와...

아메리카노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주 진하지않고 중간정도의 진함에 신선한 원두맛이 난다고하더라고요.

오..이집 커피 좋네요...

이 수제카라멜마끼아또 다시 먹으러 가야겠어요.

생각나네요...

 

 

 

 

 

 

 

커피 마시다가 카페를 둘러봤는데

큰 화분에 커다란 삼나무가 심어져서 테이블 사이에 파티션처럼 있답니다.

나무가 커서 그런지 숲속을 연상시켜요..

그것도 침엽수 숲으로 제생각속에 있는 노르웨이 숲이 연상되더라고요.

바닥이나 벽이 나무라 삼나무랑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외부 테라스도 있어 밖에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주변이 좀 어수선해서 저는 안나가고 싶었는데

그럼에도 나가서 드시는 분들 많았어요..

가족들도 있으시지만 젊은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리고 우리옆에 셀카 찍은 젊은 처자들이있어 살짝 민망했습니다.

셀카인데 제가 찍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고개 숙이게 되는...ㅋ

수다 떨기 좋았어요.

너무 조용하면 수다 떨기 민망한데 사람들이 많아 우리의 수다가 묻히더군요.ㅋ

 

 

 

 

 

 

 

 

 

카페에서는 빵을 못먹고 집에 좀 사왔어요.

신랑도 간식으로 먹고 싶다고해서요..

음..다른것보다..앙버터빵..

오..좋네요..

빵앙금도 많이 달지않는데 버터가 참 신선하게 느껴져요.

두개가 같이 섞이면서 고소하니 달큰하니 좋았어요.

빵도 크로와상처럼 겹으로 된 빵이라

바삭하니 같이 잘 어울어집니다.

빵이 크진 않아요.

그리고 버터를 안끼어놓어놓다가 가져가면 포장할때 버터를 끼어주시더라고요.

대체적으로 빵들 다 맛났어요..

베이커리 카페...카페슈샤...

빵과 커피가 이렇게 맛나면 자주 가고싶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