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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맛집/달콤한 카페

[전북 부안 카페 - 슬지제빵소 ] 짠내 나는 염전을 바라보며 찐빵과 커피의 낭만을 이야기하다..

 

 

친정이 부안이라 자주 부안을 내려가는데 요런 카페가 있었는지 몰랐네요.

곰소염전앞에 있다는 슬지제빵소...

나름 지역색 이쁘게 담고 있는 모습이 기특해

재미있게 리뷰하고 싶네요..

 

 

 

건물옆에 주차장이 넉넉히 있어

주차하기 좋더라고요.

워낙 시골이라 사람들이 많이 살지않고 있는데

나름 입소문이 나서 외지사람들이 변산쪽으로 놀러왔다가

들르는곳 같아요...

더불어 도심쪽 사람들도 바람쐬러 놀러오기도 하고..

자차들이 많다보니 바람쐬러 다니곤하잖아요..

테이크아웃하는 곳도 많이 되나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조금 몬가 시골틱한 분위기납니다.

날 대합실이라고 시외버스정류장 사람들이 차를 기다리는 대합실 느낌이 나서

살짝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요즘 사람들은 모를 시골시외버스 대합실..ㅋㅋ

이곳에서 주문하고 2층에 올라가서 먹는답니다.

진동벨이 있어 다되면 울리더라고요.

평일 오후치곤 사람들이 제법 들락거리고 포장해가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외진 곳인데...

 

 

 

 

 

1층에서2층 올라가는 계단들이에요.

앤틱한 소품들이 군데군데 꾸며져있더라고요.

부안이 사랑한 찐빵이라는 말이 재미있네요.

 

 

 

 

 

2층에 올라가면 제법 큰 홀이 이쁘게 꾸며져있습니다.

독특한 소품들도 있고 앤틱한 소품들이..

옛날 우리네가 썼던 물건들이 군데군데 제법 이쁘게 자리잡고 있어요.

리고 개방감있는 홀이 눈을 시원하게 해주더라고요.

근데 오후가 되니 추워져서 문을 닫게 되어 살짝 개방감이 사라지더군요.ㅋ

탁 트인 곳이라 그런지 바람이 제법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테라스가 넓직하게 있는데 오...좋아요..좋아..

여름에 오면 염전에서 짠내가 솔솔 불어올듯해요.

염전에 소금이 가득할때는 더 장관일듯해요.

하얀 눈이 소복히 내린듯한 모습일텐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오후되니 추워지니 테라스에 사람들이 안나와있고

안에 다 있으시더라고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와서 차를 마시고 갔답니다..

 

 

 

 

 

 

 

 

 

 

그리고 3층이 있는데

그곳은 차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몬가 꾸며놓고 사진을 찍으라고 있는 곳같아요.

sns 감성으로 사진 올리게 말이에요.

좀 안전해보이지않아 아이들이 올라가기는 그렇더라고요.

 

 

 

 

 

여기 원두를 좋은거 쓰나봐요.

커피가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염전앞이라고 소금으로 만든 커피가 있더라고요.

흑당소금커피가 있고

고창보리커피라고 지역색 있는 커피도 있더라고요.

나름 이곳만의 색깔을 많이 담고 있는 카페에요..

찐빵도 워낙 유명한가봐요.

이야기 듣기로는 찐빵으로 유명해져 이곳에 자리잡으며 커피랑 차도 같이 팔기시작했다고하네요.

가격들은 그렇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않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해야하나...ㅋ

 

 

 

 

 

우리는 찐빵 2개랑 흑당소금커피, 아메리카노, 부안오디봉봉, 복분자유자에이드

이렇게 시켰어요.

곰소근처에서 일하는 사촌을 만나러 갔었거든요.

엄마랑 아들이랑 말이에요..

오...흑당소금커피..

요거 재미있습니다.

커피가 참 맛난데 소금이랑 같이 먹으니 소금이 달게 느껴져요.

카페라떼에 잔입구에 소금을 발라놓아

마시면서 소금이랑 같이 먹게 되는데

꼭 데킬라처럼 술마시고 소금을 햝아먹는 기분입니다.

오...특이하니 저는 맛나더라고요.

오디봉봉도 오디가 많이 들어있어 맛있어요.

복분자유자에이드도 살짝 허브느낌나면서 맛있더라고요.

아메리카노는 먹어보지 않아서...

찐빵은 팥이 달지않고 슴슴하니 담백한 맛이 나요.

다른 찐빵들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담에 놀러가게 되면 먹어봐야겠어요.

부안에 이렇게 지역색 멋지게 살린 카페가 있어

넘 좋네요..

부안 변산반도쪽 놀러가게 되시면

슬지제빵소도 들렀다 가보세요..

커피랑 찐빵도 먹으며 시원한 힐링을 하고 갈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