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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지/둘레둘레 둘레길

[서울둘레길 1코스]서울창포원을 출발해서 수락산을 지나 불암산을 넘어보다.---1구간..

 

 

 

 

서울둘레길...

제가 가본 코스들을 정리해 봅니다.

1코스 정리해볼까요...

저는 동갑내기 육촌과 함께 둘레길을 돌고 있답니다.

근데..보니까 1코스는 서울둘레길의 난이도에서 상에 속하더라고요.

상이라는 말을 우리는 등산보다는 심하지 않겠지 싶어 하기로 했답니다.

암튼 상이라 했으면 상인것이였습니다.ㅋ

시작을 도봉산역에서 할지 화랑대역에서 할지는

맘먹기 나름이고,

1코스가 좀 거리가 있고 길도 힘들어

1,2구간으로 나누어 움직일수도 있다고하네요..

중간지점이 당고개역이더라고요..

하다가 힘들면 당고개역에서 멈추어도 될듯합니다..

우리는 도봉산역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2번출구로 나오면 서울 창포원이 보입니다..

근데 도봉산역이 1호선과 7호선이 있는데

저는 7호선을 타고 갔더니 2번출구 찾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헤맸습니다.ㅋ

 

 

 

 

 

 

 

 

 

서울창포원은 식물원, 수목원이라네요.

처음 와 본 곳이지만 솔직히 제대로 둘러보지는 못했어요.

지하철 가까이 이런 식물원과 수목원이 있다니..

이근처 사시는 분들이 부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창포원에 있는 관리사무소 2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잘꾸며져 있는 창포원의 모습과 뒤로 보이는 아파트가

제법 잘 어울리네요.

 

 

 

 

 

 

 

 

 

창포원 관리사무소 2층에는 북앤 카페도 있더라고요..

 

 

 

 

 

 

 

 

 

안의 모습이에요..

여기서 커피 한잔 샀답니다.

도봉산역근처에서 커피점을 못찾다가 창포원 안에 들어와

카페를 찾았네요..

근데...커피 실패..흑..

 

 

 

 

 

 

 

창포원안에는 서울둘레길 관리하는 곳도 있어요.

서울둘레길 스템프북도 있고 안내책자도 우리말과 영어와 일본어등

외국어용도 있더라고요.

제가 몇개 국어가 있는지 제대로 못보고 왔네요..에공..

 

 

 

 

 

 

1코스의 안내도도 한장 찍어봤어요..

 

 

 

창포원안으로 들어갔다가 밖으로 나갑니다.

주황색 리본들이 있어 그것들을 잘 따라가면 된답니다.

 

 

 

 

 

 

건널목도 건너고요...

 

 

 

 

이정표랑 주황색 리본을 잘 보면서 다녀야합니다.

안그럼 이상한 곳으로 빠집니다.

둘레길이 서울둘레길 말고도 그동네 둘레길들이 많아

잘못된 이정표 보고 가다가는 경로이탈할수 있답니다..

 

 

 

 

우리도 가다가 잘못 들어서

다시 나오길 몇번 한듯해요..

그리고 이번 1코스 둘레길은 계단이 많던지..

다시 말해 오르막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둘레길 치곤 산행이였습니다.ㅋㅋ

 

 

오..여기도 계단...

서울둘레길은 그래도 나름 산길이지만

정비가 참 잘되어있어요..

관리하시는 분들이 따로 있어 주황색 리본들이나

안내이정표가 헤어지거나 떨어져 있으면 빨리빨리 교체해 놓는듯해요..

 

 

 

 

 

가을이라 그런지 도토리들 진짜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나무위에서 막 떨어져서

걷다가 맞을듯해요.

우리 앞으로도 후두둑 얼마나 떨어지던지..ㅎㅎㅎ

깜짝깜짝 놀랬네요..

같이 간 육촌은 주워서 도토리묵 쑤고 싶다네요.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나 어쩠다나.ㅎㅎㅎ

 

 

 

 

 

수락산이 제법 길들을 이쁘게 잘 다듬어 놓았더라고요.

비가 와서 그런지 산길도 촉촉하고요.

어떤 산들은 모래산길이라 푸석하고 미끄럽고 막 그렇거든요.

근데 수락산은 낙엽도 깔리고 흙도 촉촉하니 걷기 편했어요..

 

 

 

 

가다보니 산속에 식당도 있고 하네요.

우리는 밥먹을 데 없을것같아 김밥을 싸왔는데..ㅋㅋㅋ

은근 식당이 있었어요..

 

 

 

 

좀더 가니 근사한 식당도 있어요.

가격도 착해요.

시레기 국밥...

완죤 제스탈인데..

김밥을 싸와 그냥 패스했는데..

살짝 아쉽더군요...

 

 

 

 

 

 

여기는 노원구 인가봐요.

노원둘레산천길과 겹치네요.

 

 

 

 

 

 

수락산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굴러 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라네요.

암벽이 많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아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이라고 불린대요..

보면 암벽이 참 많아요...

 

 

 

 

 

 

 

그리고 계단도 참 많아요..

와...이놈의 계단을 오른다고 어찌나 신경을 썼던지..

그냥 길보다 계단이 은근 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다리도 더 아프고요..

 

 

 

 

 

오....쫌 많이 올랐나봅니다.

전망대가 나오고 멋진 뷰가 펼쳐지네요.

 

 

 

 

 

 

 

산을 가다보면 이렇게 포인트 포인트 마다 전망대를 만들어놓았더라고요.

참...아파트 많아요.

무슨 아파트가 저리도 많은지..

산위 올라 전망대에 서면 아파트가 적은곳이 없었던 것같아요.

대부분 아파트 촌만 보였던 것같아요.

서울에 참 사람들 많이 삽니다..

 

 

오....저모습은..

제가 인왕산에서 봤던 모습이 겹치네요.

인왕산에 갔을때도 부부가 돌위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발아래 세상으로 입맛을 돋구시던데..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저기에 앉아서 먹는 밥맛은 어떤 맛일지..

전 무서워서 못 앉아있을듯한데.ㅋ

 

 

 

 

 

 

 

여기저기 돌산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돌산이 병풍을 치고 있는 느낌이에요..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곳에도

돌이 깨져 있네요..

옛날의 모습이 아스라이 남아있네요.

 

 

 

 

그리고 또 돌계단..

수락산에서 계단 참 많이 올랐네요..ㅋㅋㅋ

 

 

 

 

 

그리고 내려오면 당고개역입니다.

여기까지가 서울둘레길 1코스의 1구간입니다.

당고개까지 내려오니 2시 20분이 좀 넘었더라고요.

우리가 도봉산역에는 10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청포원에서 이렇게저렇게 여유부리다가 11시쯤 출발했답니다.

수락산에서 점심도 먹었고...

1구간은 3시간정도 걸리네요.

우리같은 아줌마가 걷기에는 말이에요...